올해 1∼8월 유출입 규모 각 63조원 스테이블코인 거래 활성화 뚜렷 일각선 자본 유출 우려도[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미국을 중심을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서도 가상자산 거래소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보유량이 1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8월까지 국내 거래소 유출입 규모 역시 지난해 연간치보다 30% 넘게 늘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 거래가 늘어나면서 일각에서는 외국환 모니터링 사각지대를 통한 불투명한 자본 이동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정두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 유인은 상당 부분이 역외 가상자산 거래 및 송금 수요에 기인한다”며 “외국환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하지 않고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이뤄지는 자본유출 규모가 상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근 정부·여당은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국내 유통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 등 법제화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