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패가망신이라는 말로 강력히 경고하는 주가 조작 사건을 비롯한 각종 경제 범죄 사건 수사에서 전문성을 입증해왔지만, 오는 10월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이후엔 검사의 수사권 자체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서울남부지검의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는 금융위원회·국세청·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예금보험공사 등 유관기관 전문 인력과 검찰 전문 인력이 모여 일종의 ‘원스톱 서비스’처럼 금융·증권 범죄를 수사해 성과를 내왔다.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의 모태인 증권범죄합동수사단부터 주가 조작 사범 등을 엄단하며 여의도 증권가를 중심으로 ‘여의도 저승사자’라는 명성을 쌓아왔다. 금융·증권범죄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던 ‘여의도 저승사자’가 폐지 수순을 밟게 된 것을 두고 법조계에선 점점 더 고도화·전문화 되는 금융·증권범죄 수사 역량의 퇴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개정 형사소송법이 시행되면 특사경에 대한 검사의 수사지휘권도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