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인근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기존 탄약고 이전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탄약고를 군공항 부지로 일단 옮긴 뒤, 군공항 전체 이전 시기에 새로운 곳으로 다시 옮기는 게 국방부의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재 군공항 이전 사업은 후보지 선정 단계에 머물러 있어 부지 확정부터 새 군공항 건설까지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선택지로는 마륵동 탄약고를 한시적으로 계속 사용하거나, 다른 군 기지에 분산하거나, 별도의 임시 시설을 마련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전남광주통합시 관계자는 “정부 계획대로라면 탄약고를 군공항 부지로 옮기는 방안은 어렵게 됐다”며 “한시적으로 탄약고를 더 존치할지, 일부를 옮길지 등 국방부가 고민해 해법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