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정부 교통부는 11일(현지시간)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던 이집트 회사 소유의 소형 화물선 티하마호를 향해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에서 선박에 3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뒤, 화재가 발생한 선박에 구조 대원들이 접근하자 2차 공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자신들이 점유해 온 사나 국제공항을 공습한 배후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지목하며, 이후 사우디의 유조선을 공격하는 등 무력 대응을 이어왔다.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바 통신을 통해 이날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사우디 선박을 공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동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는 기존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출하던 원유의 상당량을 송유관을 통해 얀부항으로 보낸 뒤 홍해를 통해 수출하는 것으로 대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