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휘발유 공급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은 물론 국제정세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 러시아 정부는 휘발유 수급 부족 문제를 9월 안에 해결하겠다며 국민들에게 조금만 참아달라고 발표했지만, 상황이 오히려 더 악화되자 국민들은 정부의 말을 더 이상 믿지 않는 상황이 됐다. 러시아 정부는 처음에 한두 개 지역에서 수급 문제가 발생했다가 전국으로 확대되자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내적으로는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러시아 정부는 점령지를 모두 차지했으며 러시아가 엄청난 이득을 볼 것이라고 광고해왔다. 러시아의 휘발유 부족 상황이 장기화돼 정유 수출 금지 기간이 더 길어지면 석유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