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투자 여력이 크지 않은 20·30대 청년층과 사회초년생일수록 ISA를 통한 과세이연 등 절세 혜택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배경이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을 대상으로 ISA 가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세제개편안 발표 직전 계좌 수는 98만2253개에서 98만3717개(7일 기준)로 5영업일 만에 1464개 증가했다. 5대 은행이 전체 은행권 ISA 계좌를 차지하는 비중은 약 95% 수준이다. 특히 청년도약계좌를 이미 3년 이상 유지했거나 월 70만원씩 꾸준히 납입해온 가입자라면 기존 계좌를 유지하는 편이 유리할 수 있어 논란이 더 커졌다. 실제 20·30대가 모인 재테크 커뮤니티엔 청년미래적금 가입 심사를 통과하고도 복잡한 절차 탓에 갈아타기를 마치지 못했다는 사례가 잇따라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