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AI 신약 개발의 효율성이 입증되면서, 이제는 연구 단계를 넘어 실제 제조 및 품질 관리 현장까지 데이터 기반의 혁신이 확산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도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도약을 뒷받침할 ‘AI 신약개발 로드맵’ 수립과 데이터 파운데이션 구축은 핵심 정책 과제로 다뤄졌다. 전문가들은 AI 신약 개발이 결실을 보기 위해서는 연구 데이터와 제조 현장의 데이터가 끊김 없이 연결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생산 공정의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웅제약의 오송 스마트 팩토리는 AI 신약 개발 로드맵이 지향하는 제조 혁신의 모범적 표준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나아가 대웅제약은 그룹 내 IT 전문 계열사(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를 통해 이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유지보수 및 공정 변경 대응력을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