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지방 상권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체류형 소비’를 꼽으며 지역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 한국데이터뱅크가 공동 개발한 ‘KB국민상권활성화지수’를 활용해 금융자산과 매출, 공실률, 임대료 등 25개 지표를 분석했으며, 전국 지방 상권 가운데 경쟁력이 높은 10곳을 선정해 공통점을 살폈다. KB금융은 지방 상권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체류형 소비인구’를 제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평일에는 직장인, 주말에는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등 시간대에 따라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가변형 상권’을 조성하는 것이 지방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통 접근성과 문화 콘텐츠, 업무시설, 주거환경이 함께 어우러져 방문객이 오래 머물고 반복적으로 찾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지방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