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은 산의 이 춤을 ‘다 죽자’ 파트로 부른다. 서브컬처와 만난 K-팝…북부대공 판타지 실사화2026년의 ‘뉴 짐승돌’은 과거 2PM으로 상징됐던 ‘짐승돌’과는 또 다르다. 에이티즈 산이 불러온 ‘새로운 짐승돌’은 그룹의 세계관과 웹소설·웹툰의 로맨스 판타지 장르가 결합한 복합적인 이미지를 가진다. “스타일리스트가 뭘 좀 안다”는 말까지 나왔지만, 당시의 북부대공은 에이티즈와 산의 팬덤 사이에서만 내밀하게 공유되던 그들만의 서사였다. 한 대형기획사 관계자는 “팬덤 내에서 마초적이고 위압적인 남성성에 대한 거부감이 커진 데다 글로벌 젠더 플루이드(Gender Fluid) 트렌드와 하이패션 착장이 맞아떨어지며 10여년간 보이그룹은 마르고 예뻐야 한다는 법칙이 생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