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뇌병변 장애인 모친과 그를 모시고 살던 아들이 11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 아파트 화재와 함께 15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이들은 아파트 화단에서 함께 목숨을 잃은채 발견됐다. 강서구 복지 담당자는 “모친은 뇌병변 장애인이고, 부친도 건강이 안 좋아 휠체어를 타고 다녀 아들이 혼자 부모님을 모시고 산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 담당자는 “장애가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인 만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세대를 방문해 점검도 하고 지원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이나 사망 시점은 조사해봐야 한다”며 “불이 확산한 뒤에 뛰어내렸는지, 그 전에 뛰어내렸는지 시점도 파악이 안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