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일본 도쿠시마현의 대표 전통 축제인 ‘아와오도리(阿波おどり)’ 개막을 앞두고 여성 무용수들이 불법 촬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일부 관람객이 춤이 아닌 신체 특정 부위를 확대해 촬영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축제 주최 측도 대응에 나섰다. 10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아와오도리를 검색하면 여성 무용수들의 엉덩이 등 특정 신체 부위를 부각해 촬영한 영상이 다수 확인됐다. 그는 “최근 춤 영상보다 성적 관심도를 끌려는 영상이 증가했다”며 “신체 일부를 잘라서 올리거나 섬네일에 사용해 조회수를 올리는 등의 영상이 많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축제 현장에서의 촬영 자유도 타인의 신체를 성적으로 소비하거나 동의 없이 특정 부위를 부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