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가 5일 발표한 '2026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고령층 취업자는 1012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4만5000명 늘었다. 이들이 희망하는 근로 상한 연령은 평균 73.6세였고, 취업 고령층의 대다수(93.4%)는 앞으로도 계속 일하기를 원했다. 반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53.0세로, 희망 근로 연령과 무려 20년의 격차가 있었다. 이는 고령층의 근로 동기가 단순히 생계비 마련을 넘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건강 유지' '무료함 해소' 등을 이유로 든 경우까지 포함하면 돈보다는 자아실현이나 건강, 시간 활용을 위해 일하는 고령층이 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