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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의 기대가 분통으로… LA ‘이상준쇼’가 남긴 씁쓸한 뒷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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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 Seoul
고단한 이민 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가슴 시원하게 웃어보고자,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인 170달러 넘는 티켓값을 기꺼이 지불한다.
하지만 지난 2일 열린 방송인 이상준의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 ‘이상준쇼’는 설렘으로 현장을 찾은 수많은 교포 관객들에게 씻을 수 없는 불쾌감과 실망감만을 안겨주었다.
스레드를 비롯한 한인 커뮤니티와 미주 지역 언론에 쏟아진 후기들은 단순한 ‘호불호’의 영역을 크게 벗어나 있었다.
그러나 현장을 찾은 상당수 관객은 1시간 내내 무엇이라 말하는지조차 제대로 듣지 못해 서로의 얼굴만 쳐다봐야 했다.
앞선 3시 공연 당시 이미 음향 컴플레인이 터져 나왔음에도, 아무런 조치 없이 7시 공연을 동일하게 강행한 점은 관객의 권리를 완전히 무시한 처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