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여 병원 10곳→30곳…인프라 확장셀비온·퓨쳐켐, 플루빅토와 정면 경쟁 앞둬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가 국내 방사성의약품(RPT) 치료 인프라에 1400억원을 투입기로 하면서 국산 RPT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들의 마음이 급해지고 있다.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는 병원이 3배로 늘어나지만 국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온 노바티스 '플루빅토'가 그 병원들에서 먼저 쓰이기 때문이다. 플루빅토와 국산 후보물질이 모두 쓰는 루테튬-177(Lu-177)은 베타핵종으로, 반감기가 6.6일이어서 만든 뒤 곧바로 투여해야 하고 방사선 차폐 병실과 핵의학 전문 인력을 갖춘 병원에서만 쓸 수 있다. 셀비온은 지난해 12월 '177Lu-포큐보타이드'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퓨쳐켐의 'FC705'는 국내 임상 3상 단계다. 반면 국산은 임상 2상 결과만으로 허가받는 조건부 허가를 노리는 만큼 경제성 평가에서 불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