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이 종합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하면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기 쉬운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걷기나 계단 오르기, 옷 입기 같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유지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분석 결과 종합비타민을 매일 섭취한 그룹은 위약을 복용한 사람들보다 피로감과 호흡곤란 등 신체 증상이 다소 줄었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점수도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준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심혈관 건강과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개선되면서 일상 활동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해석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종합비타민이 고령층의 기능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으로 확인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