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PEC 정상회의 전까지는 돌파구를 하나 만들어보려고 한다”며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EC 정상회의 이전 최종 합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조 장관은 구체적인 안보 분야 합의 내용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국방비 증액과 미국산 무기체계 구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등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의 농축·재처리 권한 확대 등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과 관련해선 “대강의 방향은 맞다”면서 “앞으로 쉽지 않은 협상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은 미국의 동의를 얻어야만 20% 미만 우라늄을 농축할 수 있고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는 금지돼 있는데 한미는 이를 완화하는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