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9개국에서 142명의 디지털 민주주의 운동가들이 참여했다. 과거에는 군부 세력이 쿠데타 등을 통해 민주주의를 위협했다면, 요즘은 선거라는 민주적 절차로 집권한 정치권력이 민주주의를 흔드는 게 특징이다. 환자들을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에서 디지털 민주주의 운동가들의 커뮤니티인 ‘거브제로’(g0v) 회원들이 사용하는 메신저 ‘슬랙’이 위력을 발휘했다. 대만 국민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 있는 디지털 민주주의 운동은 2012년 거브제로의 창설로 본격화했다. 거브제로는 대만 디지털 민주주의의 거점이자, 핵심 활동가들을 배출하는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