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당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북한이 최근 함경북도 등 국경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통제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대회는 국가의 기본 노선과 정책 방향을 결정짓는 최대 정치행사로, 북한은 앞서 올해 초 당대회 개최를 공식적으로 예고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기층 당조직 총회와 시·군당 대표회가 열렸다고 보도하는 등 당대회를 위한 실무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국경 지역인 양강도 혜산시에서는 주민 이동 통제가 한층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서 통제가 강화돼 긴장과 불안이 더해지니 당대회가 빨리 끝나야 한다는 말들이 주민들 사이에서 조용히 오간다”고 덧붙였다.